제주도 오름 추천 Top 10

용눈이오름

용이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 용눈이 오름입니다. 높이가 다른 4개의 봉우리가 서로 이어져 있는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곳이라서 가장 처음 또는 마지막 일정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랑쉬오름

주위 오름 중 가장 높아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라산부터 제주도 동쪽 바다까지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록담과 같은 깊이의 분화구는 독특하게 동그란 모양으로, 보통 비대칭적인 다른 오름들의 분화구와 다릅니다. 또한, 오름 정상에서 한 바퀴 돌다 보면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소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는데, 나무가 마치 각각의 숲으로 형성된 것 마냥 자라나 있어 매력적이게 느껴집니다. 단, 높이가 높은 편이라 운동화는 필수로 신고 가는 게 좋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

제주에서 아끈이란 작은을 뜻합니다. 말 그대로 작은 다랑쉬 오름입니다. 크기는 작을지 몰라도 정산에서 보는 경치는 다랑쉬오름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가을에는 억새꽃이 오름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룹니다.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은 주변에 있는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 중 가장이라 하여 따애비라 불리다가 따라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제주오름 368개 중 가장 아름다워 오름의 여왕으로 불립니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아름다운 곡선을 뽐냅니다. 가을철 억새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합니다.

거문오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오름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400명만 탐방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5시가 마지막 입장입니다.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내부까지 둘러보면서 제주 오름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부오름 (앞오름)

아부오름은 약 50m의 나지막한 능선으로 15분 정도면 충분히 정상에 갈 수 있어 가볍게 올라가기 좋습니다. 분화구 속 동그랗게 심겨 있는 삼나무 군락이 인상적인 오름입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심은 나무가 자라 지금은 멋진 풍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영화와 CF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름을 오르다 보면 소 떼를 만날 수 있으며, 배설물이 곳곳에 있을 수 있으니 필수로 발밑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광지 순환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 차가 없는 여행객도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새별오름

넓은 초원 위에 우뚝 솟아 있는 오름입니다. 5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고,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 새별오름입니다. 매년 3월 초 억새에 불을 붙이는 들불축제가 열립니다.

지미오름

제주도의 동쪽 끝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지미오름의 '지미'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제주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이고, 한자로는 땅'지', 꼬리'미'(地尾) 땅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간 후 뒤를 돌아보면 나무 사이에 펼쳐진 눈부신 푸른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서 성산 일출봉과 우도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문득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붉은오름

제주 스냅사진 촬영 장소로도 사랑받는 사려니숲길은 입구가 여러 개라 어디로 가야 할지 헤맬 수도 있지만, 붉은오름 쪽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사한 삼나무 숲길을 드라이브할 수 있을뿐더러, 주차하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동쪽에 있으며 이름처럼 흙이 붉은 이곳은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숙박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사려니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물찻오름으로 가는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전에는 자연이 많이 훼손되어 금지된 구역이지만 지금은 개방되어 누구나 갈 수 있습니다.

군산오름

걸어 올라가기 힘들거나 불편한 상황이라면 군산오름을 추천합니다. 서귀포에 있는 곳으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라 어린 자녀 또는 부모님과 함께 가기에 딱 좋습니다. 주차 후 10분 정도 걸어 정상에 올라가면 산방산과 중문, 남쪽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마음마저 시원해질 것입니다. 분화구는 없지만 바위가 있어 독특하며, 노을이 산방산에 걸쳐져 있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좁은 외길을 올라가야 하니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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